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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지제역 단전사고, 국토부 책임규명 등 일제점검 단행

기사입력 : 2022년12월31일 11:55

최종수정 : 2022년12월31일 1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어제 저녁(30일) 일어난 수서고속철도 지제역 부근 고속열차 운행중단 사고에 대해 책임규명을 위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서 고속선 지연과 관련해 시설 유지보수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살피는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단전으로 발생한 최대 130분의 KTX·SRT 고속열차 연착 책임 규명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30일 오후 5시 2분경 발생한 수서고속선 지제역 부근 열차 운행 중단은 전차선 전기공급 중단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전=뉴스핌] SRT 사고 자료 사진 오영균 기자 gyun507@newspim.com

수서고속선 남산 분기부~지제역 구간(약 3km) 상행선 전차선은 전기공급 중단 이후 5시간 여만인 11시20분경 전기가 공급돼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의 복구 작업으로 인해 167개 고속열차가 10~130분간 지연됐다. 또한 사고구간 전기공급 중단은 SRT 차량 32편성 중 18편성의 전기장치를 고장내고 11편성은 지금도 운행을 못하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초동 조사결과 철도공사(코레일)이 담당(철도공단이 하자보수 위탁)하고 있는 통복 터널내 하자 보수 공사로 발생한 이물질(부직포)이 전차선에 영향을 줘 전기 공급이 단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하자 보수공사의 부실 및 사후확인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 민간자문단 점검을 통해 통복 터널하자보수 공사의 책임소재를 포함한 본 열차 지연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조사결과 철도시설 유지보수 등에 있어 철도안전법 등 규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계자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 11월 오봉역 사고와 영등포역 탈선과 같은 중대사고 이후에도 연이어 발생한 열차장애와 운행지연에 대해 진단과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이은 사고는 국가철도의 유지보수/차량 정비/관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드러내므로 근본적인 안전체계 진단 및 개선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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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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