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당국이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와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낮 12시 53분 기준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2월물 가격은 중국 방역 규제 완화 소식에 88센트(1.1%) 오른 배럴당 80.44달러, 브렌트유도 88센트(1.1%) 상승한 84.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중국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미국 전역에 불어닥친 겨울폭풍으로 정유공장 두 곳과 텍사스주 정유시설의 3분의 1 가량이 가동을 멈춘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시아 증시도 강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69.03엔(0.26%) 오른 2만6477.67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7.55위안(0.90%) 상승한 3093.11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9.94원(0.43%) 오른 2328.07, 코스닥은 7.50원(1.08%) 상승한 702.18을 지나고 있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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