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6일 2022년을 마무리하며 민선 8기 출범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반년의 시간은 보여주기식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멀리 보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올해 10대 주요성과. [사진 = 청주시] 2022.12.26 baek3413@newspim.com |
◇ 소통·공감 네트워크 확대
민선 8기 출범 직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청주시는 400건이 넘는 건의사항을 발 빠르게 처리하며 혁신적인 소통행정을 예고했다.
이어 찾아가는 시장실, 365 열린 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의 시정 참여 문턱을 낮췄다.
◇일·성과 중심 조직 정비
민선 8기 출범 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행정을 펼치기 위해 체계적인 조직 정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 운영을 위해 부시장 직속의 인사담당관을 신설하고 관광 관련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관광유치팀과 무심천, 미호강 등을 제대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명품하천팀을 신설했다.
◇포용적 복지 인프라 확충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가족 구성원 모두의 안정된 사회·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개소를 확충했고 건강한 가족문화 증진과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등을 뒷받침할 청주시가족센터를 준공했다.
◇지역축제 성황리 개최
민선 8기 출범 후 청주시에서는 대규모 축제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청원생명축제장에는 역대 최다인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3년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밖에 가족 단위 방문객의 열띤 호응을 얻은 '문화재야행', 직지의 가치를 되새긴 '2022 직지문화제', '다시 찾은 보물'이라는 주제로 높은 인기를 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꿀잼도시 조성 기반 마련
꿀잼도시는 민선 8기 청주시정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 단어 중 하나다.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던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우암산생태축복원사업과 연계해 양방향 통행 유지, 명품 데크길 조성, 다양한 휴식 공간 조성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했다.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했다. 2050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을 위해 청주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탄소 흡입원 확충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속도를 더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
시는 지역상품 우선 구매를 위해 체계적인 4단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지역상품 공공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 세심한 부분부터 지역상품 우선구매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힘썼다. 주력 분야인 반도체, 바이오 분야 등에 우수 인재가 모여들게 했다.
청주시는 이 외에 ▲시민 중심 교통환경 개선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첨단 농업·유통산업 변화 선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고 밝히며 "새해에도 86만 시민들과 발맞춰 청주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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