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전통붓·증평패스 등 라인업 갖춰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총 19개 품목 31개 제품을 선정했다.
증평군청. [사진 = 뉴스핌DB] |
군이 선정한 답례품은 ▲수삼 ▲사과 ▲버섯(송화고, 상황버섯)▲잡곡 ▲쌀 ▲농산물꾸러미 ▲한우 ▲돈육 등 농축산물 8종과 ▲약주 ▲장류 ▲비누 ▲소시지 ▲간식류 ▲사과즙 △홍삼가공품 등 가공품 7종이다.
충북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유필무 씨의 전통붓과 증평군 지정 규방공예 기능보유자인 이은실 씨의 공예품도 포함됐다.
군이 개발하거나 발행 중인 증평패스(관광패키지 상품)와 증평으뜸사랑상품권은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공급업체 공모에는 총 14개 업체 29개 제품이 접수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삼과 도 지정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유필무 장인의 전통붓 등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두루 갖추게 됐다"며 "제도 시행 후에도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음주 중 공급업체 계약과 답례품의 고향사랑e음 시스템 등록을 마치고 제도 시행에 맞춰 고향사랑기부금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