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에스케이에코플랜트㈜와 탄소중립 산업단지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탄소국경세 부과' 등 글로벌 규제 강화에 발맞춰 산업단지 저탄소화와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에스케이에코플랜트㈜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 = 충주시] 2022.12.22 hamletx@newspim.com |
시는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RE100에 국한돼 있는 타 산업단지들과 달리 '온실가스 포집시설'을 적용해 탄소를 포집하고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직접배출 저감 등 탄소중립 취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으로 에너지 자립률 증대와 탄소 감축 달성, 글로벌 규제에 대비해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협약으로 글로벌 패러다임인 탄소중립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고용효과가 높은 우량기업이 충주를 찾을 수 있도록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현재 에스케이에코플랜트㈜와 비즈코어시티, 법현, 엄정, 금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탄소중립 방안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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