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70%·여론조사 30'% → '당원 100%' 개정
전국위 직후 상임전국위서 당규 개정안 작업 마무리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당원투표 100%'로 결정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윤두현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위를 열고 전당대회 룰 개정안을 의결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전국위원회에서 정진석 비대위원회위원장 임명안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8 photo@newspim.com |
이날 전국위에서 의결할 사항은 당원투표 100% 비중 확대를 포함해 '결선투표제'와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등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안이다.
결선 투표제는 당 대표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제도다.
역선택 방지 조항은 전국 단위 선거의 각종 당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할 경우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조항이다.
현행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전당대회는 선거인단의 유효투표결과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30%를 반영해 최다 득표한 후보를 당 대표로 결정한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진로는 당원들이 결정하는 것이 정당 민주주의에 부합한다"며 지난 15일부터 해당 개정안을 추진했다.
당은 이날 전국위 직후 상임전국위원회를 당헌 개정에 따른 당규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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