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1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미호강유역 부단체장(청주, 증평, 진천, 음성, 괴산)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호강 맑은물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기관으로부터 가축분뇨를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메탄가스)를 생산하는 통합바이오가스화 사업, 하수·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수질복원 방안과 강변여과수, 대청댐 용수 확보 등 물확보 방안 등 그동안 추진해온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호강 맑은 물 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사진 = 충북도] 2022.12.21 baek3413@newspim.com |
미호강 맑은물 사업은 민선 8기의 대표적인 친환경 공약이다.
미호강의 수질개선과 물확보 등을 통해 하천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하천의 가치 있는 활용으로 미호강을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찾는 강으로 만들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충북도는 그동안 시․군 단위로 산발적이고 단편적으로 시행되는 환경개선 관련 사업들을 도와 관련 시․군이 참여하는 미호강 유역협의체를 구성해 적기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공동사업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시․군간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집행하는 등 효율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미호강은 금강에 합류하는 국가하천으로 금강의 유량확보와 수질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호강을 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도민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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