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2년간 오송바이오폴리스 내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잇따른 준공으로 입주할 1만 2000여세대 유입에 대비한 정주여건을 갖추겠다고 19일 밝혔다.
충북경자청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민 유입이 이뤄지면 2년 내로 인구 6만의 도시가 형성됨에 따라 다양한 현안사업과 민원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사진 = 뉴스핌DB] |
이를 위해 ▲국제학교 유치 ▲특화거리 조성 ▲△K-뷰티스쿨 건립 ▲오송컨벤션센터 개관에 따른 마이스산업 전진기지 육성 ▲스타트업 허브도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경자청은 오송국제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공공기관·기업·연구지원 기관장 및 실무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송국제도시 만들기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68개의 세부사업을 발굴해 내실있게 추진해왔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오송바이오폴리스에 대하여도 입주예정자협의회 임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선제적으로 민원을 파악하, 청주시, 코레일 등의 업무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외에 오송국제도시의 성공적인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등 자치단체와 회의, 포럼, 정보공유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추진한다.
맹경재 청장은 "입주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외국인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2030년 오송이 중부권 유일의 인구 10만의 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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