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시속 8000km → 7500km 감속
28일까지 진입기동 4회…29일 최종 확인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 100km 원궤도 '달 임무궤도'에 안착하기 위한 1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7일 새벽 2시45분쯤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7일 새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 임무 운영 관제실에서 연구진들이 1차 달 임무궤도 진입 기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19 victory@newspim.com |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간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목표했던 시속 8000km에서 7500km로의 감속과 타원궤도 진입에도 성공한 것을 19일 확인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돼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Lunar Orbiter)'이 됐다"고 밝혔다.
이제 4차례의 진입기동(2~5차)이 남았다. 달 임무궤도 안착의 최종 성공여부는 28일 마지막 진입기동후 약 1일간의 데이터분석을 통해 29일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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