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2022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현대자동차사상하이테크센터 차석수 수석엔지니어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사진=부산시] 2022.12.19 |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부산광역시명장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2022년 부산광역시명장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는 ▲현대자동차사상하이테크센터 차석수 수석엔지니어(자동차정비) ▲엘리클로토 예지영 대표(패션디자인) ▲한국의상금실 박인숙 대표(한복생산) ▲㈜시프트디자인컨설팅 송기연 대표(제품디자인) ▲㈜태성당 이정배 기술상무(제과제빵)가 선정됐다.
차석수 수석엔지니어는 오랜 기간 자동차정비 분야에 종사하면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 및 작업공정 개선에 기여하고, 서적 출판 및 학생 진로지도 등의 기술 전수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패션디자인 직종의 예지영 대표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체 부각과 커버 패턴제도 등의 의복디자인은 물론 재단, 봉제 등 의복 제작에도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 부산광역시명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복생산 분야의 박인숙 대표는 전통한복과 혼례복, 궁중복 제작, 규방공예, 전통자수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로, 특히 한복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및 패션쇼를 개최한 부분에서 호평받았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송기연 대표는 차량디자인, 포장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전 분야의 디자인기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심사위원들은 산업현장교수 활동, 학생 진로지도, 공공기관 컨설팅 자문 등의 대외활동을 통해 생소한 제품디자인 분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크게 평가했다.
제과제빵 분야의 이정배 기술상무는 파이만쥬를 개발하고 부산대표빵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부산 제과제빵 발전에 기여한 기술자로서 부산광역시명장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고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았다.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되면 시에서 '부산광역시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기술개발장려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20일 개최하는 '2022년 부산광역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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