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13일 일죽면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일죽면 오리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최초 발생 이후 2주 만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AI 방역 강화에 나선 안성시[사진=안성시] 2022.12.15 krg0404@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난 13일 밤,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14일 사육 전두수에 대해 긴급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아울러 선제적으로 농장 입구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긴급 통제하고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감염축 색출을 위해 전체 사육 중인 가금농장 64개소, 382만5천 수에 대해 주기적으로 일제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44건, 야생조류에서 8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큰 시기"라며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질병이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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