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대 국정 과제, 시간 부족하면 내년 상반기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송기욱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정부 초기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국정과제를 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실시한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5월 10일 정부가 출범해 7개월 간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지금 시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문제점이 뭔지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때 국민여러분께 공약으로 약속드리고 정부 초기에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국정과제는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라며 "그래서 해가 가기 전에 이를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는 120대 과제"라며 "양이 많아 짧은 시간에 충분히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족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똑같은 기회를 만들어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에서 고생하고 함께 애써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러 힘든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 사고도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준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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