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시간으로 '미래먹거리' 주제 제외"
15일 오후 생중계...정책 수혜자 100명 초청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주재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 주제를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3대 개혁과제 등 세 분야로 압축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사를 밀도있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photo@newspim.com |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생중계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경제와 민생 ▲미래 먹거리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연금, 노동, 교육 3대 개혁과제 등 주제를 정했으나 주제별로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단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한정된 시간에 너무 주제가 많다보니 일부를 제외했다"며 "미래먹거리 분야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달 대통령이 직접 수출전략회의 등을 주재하면서 집중 점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차례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심도 있는 토론이 필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압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할 국민들을 어떻게 선별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회의가 국민과 약속한 국정 과제들을 어떻게 이행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지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각각의 정책 수혜자분들을 각 부처가 엄선해 초청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에는 부동산 정책을 예로 들었고, 그 외에도 지방시대나 노동시장 개혁, 교육 및 연금개혁 각각의 분야별로 정책 관여자나 수혜자들이 직접 오셔서 궁금증을 장관이나 대통령에게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면 내년 업무보고에 더 반영해 밀도있게 추진하는 과정을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오는 15일 예정된 점검회의는 100분 간 국민 패널 100명을 포함, 총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전체 내용이 생중계되는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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