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엠로는 15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엠로는 AI를 기반으로 공급망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22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한다. ▲디지털 기술, ▲디지털 확산, ▲디지털 인재, ▲디지털 공헌 등 총 4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하며, 엠로는 '디지털 기술' 분야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분야는 미래 신기술 개발과 투자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ICT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엠로] |
엠로는 2000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글로벌 대기업들의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개척했다. 전자∙전기∙반도체, 자동차, 화학∙정유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기반 구매 혁신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 2016년부터 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신기술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2019년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진화를 주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소다.
엠로는 AI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지능형 수요 예측, 재고 관리, 협력사 최적 견적가 분석, 원자재 시황 모니터링, 협력사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표준화된 구매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견∙중소기업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양호 엠로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구매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 엠로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구매 영역에서 쌓아온 엠로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기술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까지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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