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가 지난 7일 중국 유베이(UBAY)와 현지 티몰(T-Mall) 론칭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맘스타민은 에이피테크놀로지의 자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유베이는 한국 문화(K-Culture)를 확산하는 주요 기업이다.
(왼쪽부터) 시천자 닝싱 유베이 대표, 신철수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표[사진=에이피테크놀로지] |
유베이는 작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한 중국 닝싱(Ningshing) 그룹의 핵심 회사로 연간 무역 규모 65억위안(약 1조 3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도입하고 2019년부터 삼양식품의 총판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수행한 전문 기업이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한국 최초로 모유 핵심성분 2'-FL(투에프엘)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모유올리고당(HMO) 톱5 기업으로 꼽힌다. 투에프엘 기술은 미국, 유럽, 일본 등 7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한국 최초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식품소재허가(GRAS)를 받았다.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 인허가를 완료했다. 현재 미국 아마존, 드럭스토어 등과 동남아시아의 온∙오프라인 경로로 판매 중이다.
투에프엘은 전연령대의 장에서 유익한 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바이러스 배출, 면역 활성화, 뇌세포 강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면역체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갖고 있다고 다수 SCI(E)급 논문에서 밝히고 있다. 회사는 분유부터 건기식, 제과, 음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써 발판을 다지고 있다.
유베이 총괄대표는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 확대에 따라 맘스타민의 중국시장 잠재력과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철수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표와 성공적인 론칭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맘스타민은 미국과 동남아에 이어 중국 티몰에 론칭한다.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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