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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75일 추가 유예

기사입력 : 2025년04월05일 03:49

최종수정 : 2025년04월05일 03: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 매각 시한을 75일간 추가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틱톡 매각 시한을 75일 추가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5일이었던 시한은 75일 더 연장된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필요한 승인을 확실히 할 때까지 이번 거래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상호관세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중국과 좋은 신뢰를 가지고 작업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수입 관세는 54%로 높아졌다. 이날 중국 정부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34%의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모기업 중국 바이트댄스와 거래가 잘 마무리되면 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틱톡 미국 사업 부문 거래를 위해 4개의 조직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틱톡이 폐쇄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 연방의회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부문이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되지 않으면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당초 매각 시한은 지난 1월 19일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이 시한을 이달 5일로 연장했었다. 틱톡은 미국에서 1억7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틱톡 인수에는 오라클과 애플로빈, 아마존닷컴 등 굵직한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랙스톤 등 사모펀드가 틱톡 미국 사업의 지분 약 절반을 보유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거래에서는 제너럴 애틀랜틱과 서스쿼해나, KKR, 코아츄 등 틱톡의 현재 투자자도 약 30%의 지분을 보유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미국과 중국 국기를 배경으로 놓인 틱톡 앱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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