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표 해맞이 행사인 '식장산 해맞이 행사'가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대전 동구는 대규모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2023년 식장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동구] nn0416@newspim.com |
구는 사전에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구 의회, 주민자치위원장·통장 등 각 동 주민대표들, 안전 전문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최종 행사 미개최를 결정했다.
구는 식장산 진입로에 새해 식장산 해맞이 행사 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페이스북, 밴드 등 SNS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행사가 열리던 KT송신탑 광장도 개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새해 첫날 구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구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 미개최를 결정했다"며 "연말연시는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소망과 행복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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