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망양정 일대에서 개최해 왔던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했다.
군중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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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군중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망양정 일대에서 개최해 왔던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했다.[사진=울진군] 2022.12.09 nulcheon@newspim.com |
9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위해 '2022년 제야의 종 타종식 및 2023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군중 밀집으로 인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발생 및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면서 행사를 취소한 것.
울진군은 공식행사는 취소했으나, 망양정과 해안도로 등 지역 내 일출명소를 중심으로 안전사고와 혼잡 방지위한 질서유지 계도 등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해넘이나 해맞이를 보기 위해 해변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전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도 공식 해맞이 행사는 취소하게 됐다"며 "새해 일출을 보러 오시는 관광객과 주민들은 안전한 질서유지 속에서 희망찬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