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대표 박정재)이 LG히다찌 지분 100%를 최종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LG히다찌는 1986년 설립돼 국내외 시스템 통합(SI), IT 인프라 제품 판매 및 유지보수, 솔루션 수출 등을 주요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핀테크, 빅데이터, IOT솔루션, 생체인증 기반 기술 등 신규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액 879억 (21.04~22.03)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은 2020년 쌍용정보통신, 2018년 콤텍시스템과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하며, 공공 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번 LG히다찌 인수를 통해 일본 등 글로벌 진출에 대한 교두보도 마련하게 됐다. LG 히다찌는 클로센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아이티센 그룹의 일원으로써 본격 사업을 전개한다.
아이티센 박정재 대표는 "LG히다찌 인수를 통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시장의 도메인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금융 도메인 역량과 고객 기반을 강화, 일본 히다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일본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고객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8,291억, 영업이익 56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