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대전대 병역이행 업무협약
본인·가족 외래·입원 진료비 혜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병무청은 지난 5일 대전대와 병역명문가 예우와 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병역명문가 본인과 가족들은 외래·입원 진료비 중 비급여 항목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번 협약은 대(代)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가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하기 위해 병무청과 대전대 간의 협의로 이뤄졌다.
병무청과 대전대가 지난 5일 병역명문가 예우와 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병무청] |
이를 통해 전국 9447가문의 병역명문가와 가족이 대전・천안·서울에 있는 대전대 한방병원 이용 때 진료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병무청은 그동안 210여 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과 1200여 곳의 국‧공립, 민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해 병역명문가를 예우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신뢰의 치유를 실천하고 환자의 안전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양방 협진병원이라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무청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대전한방병원에 제공한다. 이를 활용한 연구와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업무 협력도 추진하게 된다.
남상호 대전대 총장은 "병역명문가 예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성실 병역이행자에 대한 예우와 병역 의무자 편익 증진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병역 명문가의 선양과 예우에 함께 해준 대전대에 감사하다"면서 "대학에 연구 목적으로 제공되는 병무청 보유 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서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