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美 기준금리 0.50% 인상 우려
경기 침체 장기화에 위험자산 회피심리↑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최종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8원)보다 3.2원 오른 132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9.32)보다 21.62포인트(0.89%) 내린 2397.7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3.32)보다 7포인트(0.95%) 하락한 726.32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2.6원)보다 11.6원 오른 1304.2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2.06 hwang@newspim.com |
지난주 미국의 견조한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 또 내년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포인트(p)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높아졌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6% 오른 105.565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2월 FOMC 점도표에서 최종금리가 올라갈 것이란 해석에 피봇(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약화됐고 경기침체까지 더해져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인 달러가 높아지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