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재활용 화장지 1만800개를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7개소와 공동생활 가정 6개소 등에 전달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펼쳤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화장지는 시 자원순환과에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우유팩 수거사업'을 통해 30톤의 우유팩을 납품하고 받은 보상품으로 마련됐다.
재활용 화장지 전달식. [사진 = 충주시] 2022.12.06 hamletx@newspim.com |
우유팩 수거사업은 지자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과 재활용률 향상을 목표로 매주 화·목요일마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우유팩을 가져오면 1㎏당 가연성 종량제 봉투 20ℓ 1장으로 교환하는 '화목한 재활용가능자원 보상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커피숍·공군부대·경찰학교 등 우유 소비가 많은 곳의 수거율을 높이는 효과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기부가 시민 개개인의 참여와 협조로 고품질 재료인 우유팩을 재활용해 환경을 지킴과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우유나 주스 종이팩은 투명페트병과 함께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서 분리배출이 꼭 필요한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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