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1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주·전남에서 290명의 선거사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2일 광주지검과 목포·장흥·순천·해남지청에 따르면 선거사범 661명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구속 기소 3명을 포함한 총 29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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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08 kh10890@newspim.com |
선거사범에 포함된 당선자는 박홍률 목포시장, 이병노 담양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이상철 곡성군수 등 기초단체장 6명과 광역의회의원 1명, 기초의회의원 8명 등 15명이다. 이들은 불구속 기소됐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267명(40.4%)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197명(29.9%), 흑색선전 163명(24.7%), 폭력선거 21명(3.1%), 불법 선전 13명(1.9%) 순이었다.
제7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전체 입건 인원은 11.6% 감소(738명→661명)했다. 기소율도 2.9%(46.7%→43.8%) 줄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