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삼척의료원 이전부지를 활용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용역 보고회는 삼척의료원이 노후화와 병상부족 등으로 삼척시 정상동 일원으로 이전 신축이 결정됨에 따라 기존부지의 활용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 및 대체 시설을 조사하고 시설별 타당성을 검토해 다수의 기본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용역 수행과정 중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은 삼척의료원 주변 상가 및 시민을 상대로 2차례 진행했다.
1차 설문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3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주상복합 29.2%, 전시공간 및 공원 26.2%, 터미널 13.3%, 기타 11.2%, 숙박시설 7.3%, 아파트 5.5%, 지식산업센터 4.0%, 단독주택 3.3% 순으로 조사됐다.
2차 설문은 1차 설문 결과를 토대로 선순위 시설에 추가되는 시설 조사를 지난 8월~10월까지 4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주상(거)복합 32%(문화 45%, 상업 32%, 체육 22%), 전문병원 25%, 전시 및 공원 24%, 터미널 14% 등 결과를 도출했다.
삼척시는 지역주민 설문조사와 사업비, 부지 활용도, 공익적 측면, 별도 토지매입, 시 재정부담, 사업의 시급성 등 다방면으로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신 전략산업과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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