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열린 지난 28일, 교촌·bhc·BBQ 매출 급상승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한민국 대 가나의 월드컵 축구 경기가 펼쳐진 지난 28일 치킨프랜차이즈 3사의 매출이 나란히 수직상승 하는 등 월드컵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전날인 28일 매출이 전주 대비 150%, 전월 대비 160% 올랐다. 앞서 우루과이전이 열린 지난 24일 전주 대비 110%, 전월 대비 140% 매출이 증가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열린 28일 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거리응원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골이 터지자 축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가나에 2:3으로 분패했다. 2022.11.28 yooksa@newspim.com |
bhc치킨 또한 지난 28일 매출이 전월 대비 297%, 전주 동일 대비 312%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우루과이전 당일 매출 상승폭(전월 대비 200%, 전주 대비 130%)을 뛰어넘은 결과다.
BBQ도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220%, 전주 대비 190%의 매출 신장율을 나타냈다. 이는 우루과이전 매출보다 4%가량 상승한 수치다.
통상 스포츠 축제에서는 첫 경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고 치킨 등 간식 매출도 첫 경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두 번째 경기에서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토너먼트 진출로 연결되는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의 투혼을 향한 대국민적 응원과 관심이 치킨 매출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남은 축구 경기 역시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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