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마힌드라 "2030년까지 7개 EV모델 출시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9:13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9:1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 업체 중 하나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2030년까지 새로운 전기차(EV) 모델 7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이코노믹 타임즈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현재 전기차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UV400 한 가지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본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전기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힌드라는 앞서 이달 16일 가진 실적 발표 브리핑에서 향후 3년간 전기차 사업에 14억 4000만 달러(약 1조 9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자사 SUV 부문 전기차 비중을 20~30%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마힌드라의 알 벨루사미 자동차 기술 및 제품 개발 부문 사장은 "시장 발전 초기에는 단기적으로 총소유비용(TCO)이나 내연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 뒤의 경제적 절약 효과가 중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주행거리, 기술 및 전반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주행 거리를 확보하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소비자에게는 전기차인가 내연차인가는 중요하지 않다"며 "테슬라 자동차가 전기차라서 팔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연결성, 멀티 화면, 맞춤형 경험에 이르는 모든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조사 기관인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푸닛 굽타 이사는 마힌드라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동차 전기화의 초기화에 있는 인도에서 전기차 소비자들은 젊고 경험을 중시한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이 기술력을 갖추고 고급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에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것을 고려할 때 마힌드라의 전략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마힌드라는 가솔린 및 디젤 자동차 부문에서 200만 루피(약 3300만원) 이상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굽타 이사는 "이는 마힌드라에 좋은 신호"라며 "특히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타타모터스의 전기차 넥슨과 경쟁했던 XUV400이 흥행을 거두지 못했던 상황에서 마힌드라가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 대해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각각 2% 수준이다.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대비 66%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 대비 비중이 4%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뭄바이 자동차 전시장의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