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올해 품목허가 신청"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4:07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4:07

시가총액 10조원…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

이 기사는 5월 27일 오전 08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알테오젠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임상 3상 종료가 임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알테오젠은 올해 관련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는 낸다는 방침이다.

알테오젠의 종속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 ALT-L9의 임상 3상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ALT-L9' 임상 완료 시점은 올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후 알테오젠은 품목허가 신청까지 연내 완료할 목표를 두고 았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27일 "연내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내년까지 시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며 "현재 다양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논의·협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계약으로 이어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시판되는 품목들이 있기에 올해는 이와 관련해 집중해 나가고 있다. 매출에 있어서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시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의 'ALT-L9'은 황반변성 치료제의 오리지널 제품 '아일리아'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상용화를 앞두면서 최근 시장에서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아일리아는 지난 2022년 전 세계에서 약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 독점권은 올해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알테오젠 로고. [로고=알테오젠]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 'ALT-L9' 이외에도 최근 MSD에 기술 이전한 'ALT-B4'가 주목받으며 급속도록 몸집이 불어났다.

알테오젠은 현재 시가총액 10조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이자, 바이오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다. 그동안 3~4조원대 몸값을 유지해오던 알테오젠은 지난 2월 미국 머크(MSD)에 기술 이전을 통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10조원대로 껑충 올라섰다.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달성한 미국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관련 임상 3상이 연내 완료될 것으로 예고된 상태로, 키트루다SC 개발에 쓰인 기술이 알테오젠의 'ALT-B4'다.

알테오젠은 'ALT-B4' 기술 이전 계약을 MSD를 포함 인타스·산도즈 등 글로벌 제약사 4곳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MSD의 경우, 지난 2020년 6월 비독점 계약이 지난 2월 변경 계약을 통해 ALT-B4의 글로벌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구체적으로는 MSD와의 기존 계약 중 키트루다 파이프라인에 대한 계약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상향 및 수령 완료 이후 로열티를 수령하는 계약으로 변경됐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SC 구간별 매출은 약 40억 달러마다 수령되는 조건으로 첫 인식 시점은 2026년 3분기 약 3500억원의 판매 마일스톤과 상업화를 위한 히알루로니다아제 피하주사 원료인 ALT-B4 매출 444억원은 2025년 4분기 처음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일스톤은 총 1.4조원 규모이며 2027년 중으로 모두 수령하고 2027년 하반기부터 매출액에 따른 4% 로열티가 수령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테오젠은 해외 기술이전 통해 얻은 계약금·마일스톤·로열티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면서 외형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알테오젠의 매출액은 9965억원으로 전년대비 235%로 급증했다. 영업손실 97억원으로 약 200억원 적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

다만, 올해 알테오젠의 매출은 아쉬운 성장이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전망치)에 따르면 알테오젠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3% 감소한 736억원을 에상한다.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전년대비 86억원의 적자 폭이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한 알테오젠은 2024년 컨센선스 매출액 1624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으로 안정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황반변성 치료제 상품화와 기술 이전에 따른 계단식 성장을 통해 내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