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은지(14) 3단이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초대 챔피언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사진= 한국기원] |
김은지 3단은 24일 경북 군위군 청소년수련원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결승대국에서 김민정 2단에게 1시간 반 만에 126수 끝에 백 불계승 초대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김은지 3단은 "사실 우승한다고 생각지 않았는데, 긴장하지 않고 방심치 말고 바둑을 두자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KB리그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올 해 마무리 잘 하겠다, 최정 9단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3단은 김선빈 2단, 정유진 3단을 꺾고 4강에 올랐으며, 23일 준결승에서 이도현 3단에게 승리한 바 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