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정북 토성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24일 정북 토성 역사공원 조성계획(안)이 담긴 '정북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북 토성. [사진 = 청주시] 2022.11.24 baek3413@newspim.com |
정북 토성은 3~4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으로 역사적‧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장소이지만 일몰 인생샷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청주 정북동 토성 명소화, The Life Spot'란 큰 테마를 설정하고 '문화도시 청주의 랜드마크 역사 Spot',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문화 Spot', '일몰이 아름다운 경관 Spot'이라는 세부 테마를 설정한다.
또 정북 토성 정면 경관을 확보하고 관람객 규모에 맞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는 등 사계절 꽃단지와 피크닉 존 등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 승인 절차를 거쳐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북동 토성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경관과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토성이다"며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정북동 토성 역사공원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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