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대전의 한 고사장에서 영어 듣기평가가 10분 늦게 시작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 노은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돼야 할 영어듣기 평가가 장비 문제로 10분이나 늦게 시작됐다. 이날 노은고에서는 16개 반 345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2021.11.18 gyun507@newspim.com |
오후 1시 7분부터 진행한 테스트 방송에서 일부 엠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10분 늦게 진행해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이날 감독관들은 지문 독해부터 먼저 풀게 한 후 엠프 작동 여부를 확인 후 당초보다 10분 늦은 오후 1시 20분께 듣기평가를 진행했다.
또 수험생 혼란을 고려해 시험 종료 후 4분의 추가 시간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날 노은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날 시험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수험생에게 일어난 불상사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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