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소와 유사한 형태인 스크린 야구연습장 등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제도상 가상체험 체육시설업 중 스크린 골프연습장만이 다중이용업소로 규제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로고[사진=뉴스핌DB] 2022.11.15 obliviate12@newspim.com |
이 때문에 기타 스크린 야구·양궁·볼링 등 다른 업종의 경우 다중이용업소에 해당되지 않아 안전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는 실정이다.
소방본부는 도내 스크린 야구연습장 등 유사 업종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조사와 해당 영업주에게 안전관리 당부 등의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유사업소의 현황, 업종, 비상구 파악 등 실태조사 △영업장 내 소방시설 및 방염제품 설치여부 △영업주 소방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가이드북 제공 등이다.
또한 영업장 내 피난안내도가 없는 영업장에는 소방관서에서 피난 안내도를 제작 또는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급속하게 변화하는 업종의 다양화에 발맞춘 선제적인 화재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유사다중이용업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소방청 건의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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