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업활동 전 과정에 아동권리 반영돼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동권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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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SK] |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2년 선포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 1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아동친화기업 포럼이다. ESG경영을 펼쳐온 SK가 지속가능 사회 및 경영 차원에서도 아동친화기업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포럼이 마련됐다.
이형희 SK 사회적가치(SV)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포럼 환영사에서 "제품 생산, 마케팅, 유통 및 소비 등 기업 경영활동 전 과정에서 아동 권리가 반영되고 존중돼야 한다"며 "또 기업 구성원의 아동 양육문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생존을 위해 선결돼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 전체에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축사에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은 회의실에서부터 공장 현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었고, 기업 경영과 아동인권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며 "각 기업들이 ESG 전략에서 아동인권을 우선 순위로 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