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비롯한 서울시내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공급된다.
2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제44차 장기전세주택 85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공고됐다.
'시프트(SHift)'로도 잘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은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이 최초로 도입한 대표 브랜드로 이사 걱정 없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 지원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신규 공급 물량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746가구며 재공급은 강일, 상암2지구 등 서울시 6개 자치구에 위치한 7개 지구, 20개 단지가 대상이다. 이들 단지에서는 공가 없이 대기자인 예비입주자 107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SH공사 사옥 전경 [사진=SH공사] |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유형별로 소득, 부동산, 자동차 보유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 면적별로 소득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 및 가입기간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우선공급 대상은 노부모 부양자, 2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고령자, 다자녀(3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등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청약은 순위에 따라 7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인터넷 또는 공사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수가 공급호수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8월 9일, 신규단지 입주(예정)는 올해 12월부터이며, 당첨자 발표일과 단지 배치도, 평면도, 자세한 신청 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예비입주자의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 예정)
SH공사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3의 2호에 의거 전세계약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라며 "현재 일체의 특별 분양 및 매각 계획이 없으니, 시민께서는 이와 관련한 사실과 다른 소문에 유의하시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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