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지역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7일 음성고, 대금고에서 수험생 457명이 응시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이에 음성군은 음성교육지원청과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주요 대책으로 수능 시험장을 '일반수험생'과 '격리 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시행하고 격리 대상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수능 2주 전부터 현장관리반을 운영, 격리 대상 수험생 발생 시 별도 시험장을 신속히 배정하고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험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해 학원, 스터디카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관리를 실시하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고등학교는 수능 3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당일에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시험장 인근에 교통통제도 강화하며 구급차량과 인력을 시험장에 대기시켜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군은 수험생이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사전에 소음자제 안내방송과 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하며 특히 듣기평가가 있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통제 시간으로 설정해 소음 발생에 유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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