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양·한시소요 등 감안하면 내년 4.2% 증가"
"안전예산 줄어들었다는 지적 사실 아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내년도 전체 안전 분야 예산은 증가했다"며 "기존에 하던 사업이 완료되는 것과 지방에 이양되는 사업을 감안하면 내년에 4.2%, 약 9000억원 이상 증가하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 참석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내년도 안전예산 부분이 1조원 이상 줄었다는 야당 지적이 있다'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안전분야 예산이) 21조9000억원인데 내년 22조3000억원으로 전체 1.8% 증가했다"며 "이뿐 아니라 기존에 하던 사업이 완료되는 것과 지방에 이양되는 사업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4.2%, 약 9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의 재난관리 분야 예산이 줄어든 것 아니냐 지적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부분 예산도 13% 이상 증가했다"며 "그것을 (줄어들었다) 말씀하시는 분들은 지방에 이양했거나 완료된 사업, 코로나 한시 소요를 정상화한 사업 등으로 줄인 부분을 간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1.0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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