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대분야 핵심과제 신속히 추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수출 전략과 관련해 "이달 중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협의체를 출범해 핵심과제 발굴을 즉시 시작하겠다"며 "연내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추술입 동향에 대해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해 온 수출이 2년만에 감소로 전환됐다"며 "대외여건 악화로 전세계 교역이 둔화되면서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2.10.31 photo@newspim.com |
이어 "특히 반도체 단가 급락 등 글로벌 IT 경기 위축이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수출이 빠르게 증가세로 반등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출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새로운 수출 동력 확보 전략과 관련해 ▲주력산업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구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5대 분야는 우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거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신산업"이라며 "이달 중 5대 분야별로 민관합동 협의체를 출범해 실효성 있는 핵심과제 발굴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과제를 연내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수출투자 지원반도 조속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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