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다음달 1일 '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해외건설이 다시 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한 목표 선언과 해외건설 1·2 세대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건설 유공자 시상식 등을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에게 정부포상(15명)과 국토교통부 장관표창(34명)이 수여될 예정이다.
은탑산업훈장은 약 20여년간 해외현장에 근무하면서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호주 PPP 사업 수주와 베트남 탄손낫 국제공항 간선도로 건설 등 다수 공로가 있는 이상기 전(前) GS건설 부사장이 수상할 예정이다.
임용진 현대건설 부사장과 최성환 대우건설 부장은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정외환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남관우 포스코건설 부장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와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해외건설 3.0 시대를 선언한다"며 "민·관 합동으로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적극 지원하고, 고부가가치 분야의 기술개발도 적극적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인프라 패키지를 활용해 사우디 네옴시티 등 해외 인프라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첫 번째 활동으로 11월초 우리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해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개최하고 기업들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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