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9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날 국내외 세계박람회(엑스포) 주요 인사, 주한대사, 기업인, 미래세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기조세션 ▲전문가세션 순으로 열린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또 사전 등록자만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참석, 일반 참가자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올해 국제콘퍼런스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총장과 최재철 총회의장을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제시하는 미래 비전과 부산의 진정성을 보여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씀과 ▲서병수 국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영상축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토 교수가 녹화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연과의 공존'에 대해 연설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조언을 할 다미르 쿠센 주한크로아티아대사,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염재호 태재대학교 초대 총장이 짐 데이토 교수의 기조연설을 바탕으로 대담을 진행한다.
전문가세션에는 ▲녹색기술세션(녹색생태계 활성화의 무대 엑스포) ▲People & ESG세션(사회 가치를 위한 엑스포)이 진행된다.
시는 지난 15일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쳐치고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국제콘퍼런스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와 대한민국 부산의 유치 의지를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등 세계 대전환을 선도하는 국가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내년 11월 개최지 선정 시까지 유치 의지와 역량, 강점 등을 170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중남미, 일본 등에 유치 교섭활동을 다녀보니 각국이 대한민국 부산과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공감대를 이루면서 생각보다 훨씬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라며 "남은 1년 동안 정부,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부산의 강점과 저력을 알리고 유치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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