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옐런 미 재무 "국채시장 잠재적 위험 줄이기 위한 조치 중"...시장선 유동성 '경고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시장 공포지수 'MOVE' 지수, 코로나 팬데믹 초창기 이후 최고치 근접
'큰손' 사라진 미 국채시장..."향후 상황 더 악화할 것" 전망도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회복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무부가 미 국채와 채권, 채권 펀드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재무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연차총회에서 "지금까지 미국 금융 시스템이 경제 불안의 근원은 아니었다"면서 "(재무부가) 새로운 위험을 계속 주시하고 있지만, 우리의 시스템은 회복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09 kwonjiun@newspim.com

그러면서 미 국채 시장이 현재 경기 전망과 관련한 더 높아진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지만, 거래는 여전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미 국채 시장에서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사례들이 포착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금융 감독 당국과 협력해 충격과 혼란을 증폭시키기보다는 채권 시장의 (충격) 흡수 능력을 향상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관의 발언은 미 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고갈되고 있으며, 이것이 금융위기의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채권시장 공포지수 'MOVE'...코로나 팬데믹 초창기 이후 최고치 근접

21일자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ICE-BofA 'MOVE'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초반 시장의 극심한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에 개입했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미 국채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증발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 공포지수인 MOVE지수, 자료-블룸버그통신, 배런스 재인용] koinwon@newspim.com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미국 국채 유동성 지수 역시 최근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 근방까지 올랐다. 해당 지수는 미 국채 금리가 적정가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반영하는데, 수치가 클수록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0을 넘었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매입에 나선 후 1.0 미만으로 안정된 바 있으나 최근 2.5를 넘어섰다.  

미 국채 시장의 유동성은 미 연준이 긴축에 본격 나서면서 악화하고 있다. 특히 연준이 국채와 모기지 증권 재매입에 나서지 않는 양적긴축(QT)을 시작하며 유동성은 본격 고갈되고 있다.

앞서 16일 옐런 재무장관도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국채 공급이 증가했지만, 브로커와 딜러들의 대차대조표 운영 한도는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며 시장의 유동성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미 재무부가 국채 일부를 매입하는 국채 바이백을 검토하는 것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은 16일 미 재무부가 시장 기능 장애를 막기 위해 국채 일부를 매입(바이백)하는 방안을 이달 말부터 프라이머리 딜러(PD)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준이 QT에 나선 가운데 재무부의 바이백이 국채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국채 시장의 큰손이었던 연준이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 달러화 강세 속에 연준과 더불어 시장의 큰손이었던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중앙은행들도 환율 방어 목적으로 미 국채를 매도하고 있어 늘어나는 물량을 받아줄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 '큰손' 사라진 미 국채시장..."향후 상황 더 악화할 것"

배런스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매체는 미 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리온 캐피털의 리처드 파 수석 전략가는 배런스에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지적했다.

이를 위해 중앙은행들이 미 국채를 매도할 수밖에 없고 이는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텐데 그는 이 같은 사태가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배런스는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가계들의 부채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아직 4%대 장기 금리에 적응하지 못한 미 증시도 추가로 하락하며 금융 시장 전반이 더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톤엑스 파이낸셜의 빈센트 들루어드 거시전략 헤드는 미국의 장기 금리 4%를 반영하면,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적정가치는 2950으로 현재보다 약 20% 낮다며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로 미 증시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미 국채 금리 상승(가격과 반대)에 따른 여파가 증시로 확산하며 금융시장 전체가 패닉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022.10.25 koinwon@newspim.com

메말라가는 시장의 유동성 속에 미 국채 금리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 국채 시장 벤치마크 금리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239%까지 올랐다. 지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7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금리도 4.608%로 뛰면서,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지난 주말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채 금리는 24일 뉴욕시장 장중 다시 상승세를 재개했다.

동부시간으로 25일 오후 1시 50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1bp(1bp=0.01%포인트) 오른 4.223%, 2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498%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