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대책위 구성...현수막 게재 등 집단 행동 돌입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 대강면 주민들이 광산 개발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8일 단양군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A 기업이 석회석 광산 개발을 위해 광산 허가기관에 채굴인가 협의를 요청했다.
광산개발 반대 현수막. [사진=독자] 2022.10.18 baek3413@newspim.com |
이같은 소식을 접한 대강면 주민들은 광산개발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을 방문해 1100여 명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 도로 곳곳에 광산개발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운동에 직접 나섰다.
주민들은 청정지역인 대강 지역에 광산이 들어서면 채굴현장과 적치장 폐석 토사, 분진 발생으로 재산권 피해가 불가피 하다고 주장한다.
또 발파 소음와 대형 차량 통행 증가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며 환경 파괴로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관광수입이 줄어 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주민은 "최근 5년간 대강면의 귀농 귀촌 인구는 259가구 4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산 채굴이 인가시 청정 단양의 이미지 실추로 유입 인구의 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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