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됐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과 이웃 간 정보교류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공간이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12 kh10890@newspim.com |
북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84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8월 개관한 반다비체육센터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고 12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초등돌봄 운영,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 공동 놀이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인근에 풍향초등학교와 교대부속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녀 돌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19년 용두주공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하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가족품앗이, 공동육아 정보 나눔, 장난감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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