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신정인 인턴기자 = 운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폭행, 관공서주취소란 등의 혐의를 받는 A(35) 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가로 막고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와 동승자인 10대 여성 C양을 주먹으로 때리고, 차량을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부상 정도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취 상태였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서 피의자 조사를 하는 와중에도 경찰관에게 1시간 가량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려 관공서주취소란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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