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강철도 그냥 놓아두면 녹 슬어…출신 성분 좋은 사람도 부단히 통제"

기사입력 : 2022년10월16일 10:57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09:52

노동신문 "혁명성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공식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혁명성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라며 출신성분이 좋은 이들도 부단히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6일 '혁명성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찌기 항일혁명투사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령도의 중심,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첫 페지를 아로새긴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로정에는 우리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고귀한 혁명정신이 맥맥히 살아 높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된 북한군 전술핵 운용 등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0.10 yjlee@newspim.com

신문은 "그 정신을 세대와 세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해가는데 우리 혁명의 영원한 승리가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혁명성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 혁명가의 피줄을 이어받았다고 하여 그 후대들이 저절로 혁명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신문은 "지난 세기말 일부 나라들에서 사상사업을 소홀히 한 결과 새 세대들이 전 세대들의 혁명적인 투쟁정신과 기풍을 이어받을 대신 부르죠아 사상과 날라리 바람에 물 젖어 나중에는 자기를 키워준 고마운 사회주의 제도를 저버리는 비극적인 사태가 빚어진 쓰라린 교훈은 력사의 갈피에 깊이 새겨져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강철도 대기 중에 그냥 놓아두면 녹이 쓸어 못쓰게 되듯이 아무리 출신 성분과 가정주위 환경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부단히 교양하고 통제하지 않으면 변질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선렬들의 숭고한 넋과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참된 혁명가들로 억세게 키워낼 때 우리 혁명은 언제나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만 줄기차게 전진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