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대통령실 "정부는 9·19 합의 존중…유지 여부 北 태도에 달렸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15:56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15:59

"누구보다 외교적 해결 원해...결국 北이 답할 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9·19 합의를 위반한 것은 북한 측이고 합의가 앞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냐 파기될 것이냐는 결국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남북 간 맺어진 합의, 협약에 대해 정부는 존중한다는 입장이나 당연히 북한도 그 협약과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그는 윤 대통령이 출근길 확고한 대적관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정치, 안보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기조로 북한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지원 방안을 밝힌 바 있으나 북한은 대화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8.15 경축사 등을 통해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을 밝히고 비핵화 조치 시작단계부터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대화에 응하지 않은 채 다양한 도발을 통해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의 획기적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한 마음으로 안보를 지켜내겠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고민이 있어 발언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외교적인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방안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렵다"면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와 외교적인 해결을 원하는 것은 누구보다도 우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을 향해 여러차례 대화를 통한 평화와 번영 방안에 대해 제안한 바 있고 결국 답을 하는 것은 북한이 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방사포 도발을 9·19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군인과 국민들이 확고한 대적관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