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
지역 현안사업 해결 동력 확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역대 최연소로 당선된 이범석 청주시장은 취임 후 젊음을 무기로 시민과 격의 없는 소통과 패기로 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 취임선서. [사진 = 청주시] 2022.10.06 baek3413@newspim.com |
지난 8월 29일, 이 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40대 공약, 88개 실행계획을 통해 제시했다.
그는 공약을 선정하고 확정하는 과정에서는 취임 전부터 인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청주시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60일 만에 발 빠르게 공약을 확정 발표한 것만 봐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얼마나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갔는지 알 수 있다.
◇일·성과 중심, 일하는 조직 분위기 확산
이범석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공직자들에게 일·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방식을 천명했다.
이를 위한 포석으로 부시장 직속의 인사담당관을 신설하고,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상생협력담당관을 상생소통담당관으로 변경했다.'꿀잼도시'조성을 위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조직 분위기도 180도 변화했다. 자신의 업무에 대해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부여를 약속하자 직원들의 사기가 앙양되며 조직 내에 순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약사업 발표하는 이범석 시장. [사진 = 청주시] 2022.10.06 baek3413@newspim.com |
◇지역 현안사업 해결 동력 확보...역대 최다 국비 예산 반영
지난 8월, 이 시장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해 국비 696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중앙부처에서의 풍부한 업무 경험과 두터운 인맥의 강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통과 등 지역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지역의 현안사업인 ▲남청주 현도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사업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양성센터 등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며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러한 전략적 국비 확보 활동의 결실로, 현재까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8.3% 증가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564억 원이 국회로 제출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민선8기 공약이행계획 종합보고회 주재하는 이범석 시장. [사진=청주시] 2022.10.06 baek3413@newspim.com |
◇지역경제 활성화-지역업체 보호·육성 최우선
그는 취임 초기부터 지역업체 보호육성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강조하며 지역업체 계약률을 높이고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로 도·농 상생발전을 꾀하고 조례 개정 및 제도개선 방안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지역업체 보호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과도 머리를 맞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대규모 일반 건축물 건설공사 협약식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내 고향 청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고자 힘차게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주는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