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NFT투자와 전략과정에 관한 B캐피탈리스트 9기가 개설됐다. 이번 과정의 주제는 '트리플 크라운'을 만들자는 경영목표로 잡았아. 이 과정을 개설한 인큐텍 송인규 대표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는 "전통적으로 기업경영의 목표는 주주이익 및 주가상승이었는데, NFT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금기시 하였던 코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주가, NFT 및 코인의 가치를 동시에 올리는 전략이 가능해 졌는데 이를 트리플 크라운 전략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유가랩스라는 회사는 BAYC라는 NFT를 2021년 발행하여 가치가 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삼성 등으로 부터 투자를 받아서 기업가치 5조원이 넘는 유니콘이 되었고, APE라는 자체코인을 발행하였는데, 현재 시총이 약 2조원에 달한다.
위메이드도 2021년 8월, 미르4게임에 NFT를 도입하여 실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1만원이 안되었던 주가는 한때 24만원을 넘었다. 위메이드는 자체코인인 위믹스도 발행하였고, 현재 시총은 약 3000억원에 근접하고, 개별 NFT가격도 1억원이 넘기도 하였다. 이를 두고 송 대표는 "트리플 크라운과 유사한 전략이라고 볼수 있다"고 했다.
인큐텍은 블록체인 및 웹 3.0 전문기업으로, 인큐텍이 주관한 B캐피탈리스트는 이번이 9기로서, 1기부터 8기동안 약 4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는데,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창투사 등 금융회사와 삼성전자 를 비롯한 많은 대기업에서 수강한 바 있다. 11월 1일은 투자핵심정리, 2일은 기업전략과정으로 강남역 인근의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되고, 3일은 약 10개의 NFT프로젝트들을 초대하는 사례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사로는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교수, 김앤장, PwC, LG CNS, 체이널리시스, 빗썸, 람다256, 디지털금융연구소 등 전문기업, 모핑아이, 키페어, 해시브랜드, 메타리안 등 스타트업과 인플루언서인 후랭키배, 허영주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관사 대표인 송인규교수는 "전통적인 기업이 주주관계를 중요시 하였다면, 코인은 주주를 포함한 전체 생태계의 가치를 키우는데 적합한 수단이다. 여기서 NFT는 커뮤니티를 키우면서, 주주와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수 있다."과 하며, 이번에 개설한 교육과정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트리플 크라운 전략에 대하여 강의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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