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코앞으로 다가온 복지위 국감...경보제약·JW중외제약 소환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14:55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14:55

불법 리베이트 의혹·경장영양제 피딩줄 유료화 이슈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김태영 종근당홀딩스·경보제약 대표와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된다. 김 대표는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신 대표는 경장영양제 피딩줄 유료화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5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복지위 국감에 김 대표와 신 대표 등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이 출석 요구에 응할 경우 복지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0 photo@newspim.com

김 대표는 6일 보건복지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았다. 복지위 간사를 맡은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종근당홀딩스 계열사 경보제약은 최근 수백억원대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였다. 약 9년동안 약값의 약 20%를 의사들에게 지급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것이 골자다.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리베이트 의혹에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가 예상된다.

신 대표는 경장영양제 피딩줄 유료화 이슈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JW중외제약은 경장영양제 피딩줄 '엔커버' 완제품을 수입·공급하고 있다. 

경장영양제 피딩줄은 뇌질환·암 환자 등 구강 음식섭취가 힘든 환자들의 코·장을 연결, 영양분(경장영양제) 섭취를 돕는다. 경장영양제 피딩줄은 그간 무료로 지급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등급 의료기기 공급내역보고를 의무화하자 7월부터 유료화 됐다. 간병인들은 경장영양제 피딩줄로 연간 100만원의 부담이 증가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도 6일 복지부 국감에 비대면 진료 현황 점검차 출석을 요구받았다.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출시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정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나 의료계에선 오진, 대형병원 쏠림 등을 들어 비대면 진료에 반대하고 있다.

류재민 LG생활건강 CRO(부사장)은 7일 식약처 국감에 증인으로 신청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G생활건강의 물티슈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일부에서 사용불가 물질이 검출됐다며 회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문제가 된 LG생활건강의 물티슈 제품에서는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됐다. CMIT와 MIT는 국내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외에 복지위는 일반증인으로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 ▲박중신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손희성 에어비앤비코리아 유한회사 컨트리매니저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주성원 쿠팡 전무 ▲김양수 네오팜 대표 ▲임준범 롯데칠성기획부문장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등을 채택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