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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공공어린이집 100개소 저탄소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

기사입력 : 2022년10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0월03일 11:1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내년인 2023년까지 서울시내 공공어린이집 100개소가 저탄소 건물로 바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968억 원을 투입해 498개소의 에너지 성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개선사업(그린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과 창호를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 및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공어린이집 지원 비율은 국비 50%, 서울시 및 자치구 50%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2.10.02 donglee@newspim.com

서울시는 공공어린이집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에너지 효율개선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린이집의 실내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바꾼다는 목표다.

공공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은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까지 공공어린이집 총 157개소가 준공됐으며 이를 토대로 연간 약 2억32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연간 약 210만7068KWh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서울시내 792가구(가구당 연간 2661KWh)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추가로 공공어린이집 54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00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을 목표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의 저탄소 건물로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분야 건물이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개선을 추진함으로써 민간 영역으로 확산이 가속화 하여 취약계층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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