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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해양리조트 텅텅 비었는데...北, 백두산에 또 5개 호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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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일 문 연 이깔호텔 둘러봐
"삼지연시를 관광 대표할 문명도시로"
무리한 치적 선전용 건설·건축 이어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 삼지연시에 지어진 이깔호텔과 밀영호텔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관영 선전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 지역에 지어진 이깔호텔과 밀영호텔 준공식에 참석한 뒤 호텔 객실을 살펴보다 침대 매트리스를 손으로 눌러보고 있다. 왼쪽은 딸 주애. [사진=노동신문] 2025.12.23 yjlee@newspim.com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설을 둘러본 김정은은 호텔 운영에서 서비스의 질 향상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삼지연시를 나라의 관광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문명도시로 더욱 훌륭하게 개변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동신문은 호텔 준공과 관련해 "세계적인 명승지로 더욱 빛을 뿌릴 백두산지구의 밝은 전망을 선명하게 그려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21일에 소백수호텔과 청봉호텔·봇나무호텔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혀 이번에 모두 5개의 호텔이 문을 열었음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양강도 삼지연시 백두산 지구에 지어진 밀영호텔 외부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노동당 비서인 이일환·조용원, 김정은의 딸 주애, 김정은. [사진=노동신문] 2025.12.23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방문에는 딸 주애가 함께 했는데, 지난 19일 함남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행사 참석 후 이튿날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의 삼지연 방문과 관련해 모두 84장의 사진을 쏟아내며 선전에 치중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앞서 ▲강동군병원(11월 19일) ▲회양군민발전소(11월 20일) ▲신의주 온실농장 건설장(11월 26일) ▲신양‧북창‧은산군 지방공업 공장(12월 3일) ▲구성시병원(12월 13일) ▲강동군 지방공업 공장(12월15일) ▲장연군 지방공업 공장(12월 18일) ▲신포시 지방공업 공장(12월 19일) 등을 잇달아 방문해 연말 경제 분야 챙기기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여름 강원도 원산 갈마지구에 대형 해양리조트를 건설했지만 관광객 유치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세계적 명승지' 운운하며 한겨울 백두산 지역에 5개 호텔을 준공하는 등 잇단 보여주기식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양강도 삼지연시 백두산 지구에 지어진 5개 호텔의 준공식이 지난 20~21일 진행됐다고 북한 선전매체들이 23일 전했다. 사진은 20일 이깔호텔과 밀영호텔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시설을 살펴보는 모습. 의전을 담당하는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이 앞서 안내하다 김정은 일행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5.12.23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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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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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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