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엑소좀 전문기업 코스닥상장사인 프로스테믹스는 씨케이엑소젠과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엑소좀 기반 신약에 대하여 공동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등의 공동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에 체결된 공동 사업계약에는 씨케이엑소젠이 개발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년 8월에 임상 신청한 엑소좀 기반의 창상치료제와 현재 개발중인 엑소좀 기반 간암 치료제에 대하여 공동으로 개발하고 대한민국 및 전세계 판권을 프로스테믹스가 공동으로 취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 재생의료는 손상된 사람의 세포, 조직, 장기 등의 기능을 재생 시키는 의학 분야로 줄기세포 치료제, 바이오소재, 조직공학, 면역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22.7%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며, 특히 아시아 재생의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1%로 성장해 유럽과 북미성장률을 뛰어 넘을 만큼 폭발적인 시장으로 예상되고 있다.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국내에서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첨단 재생의료기관 선정, 세포처리시설 인허가,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임상의 경우 첨단재생의료기관을 통하여 하는 등의 첨단 재생의료 발전을 지원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스테믹스와 씨케이엑소젠은 엑소좀 기반의 창상치료제인 '엑소좀 시카케어'를 개발 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이 임상을 실시하는 모델로, 바이오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사업화 모델에 도전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이재우 대표이사(좌), 김재영 대표이사(우) [사진제공 : 프로스테믹스] |
이와 더불어, 씨케이엑소젠은 프로스테믹스의 신약 개발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되어, 기존에 프로스테믹스가 임상 신청한 엑소좀 기반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PSI-401)는 임상 신청을 자진 철회한 후에 씨케이엑소젠의 기술력으로 추가 연구 및 고도화를 거쳐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로 개발후 첨단 재생의료기관을 통하여 임상 신청을 할 계획이다.
금번 공동 사업계약과 함께 프로스테믹스의 성수동 GMP는 씨케이엑소젠에 공유, 임대 및 양도의 과정을 걸쳐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엑소좀 첨단 연구소로 탄생하게 될 것이며, 2023년에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생산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테믹스의 관계자는 "이번 공동 사업계약을 통하여 회사 역량을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위주의 파이프라인으로 재구성 하고, 첨단 재생의료기관 임상을 통한 상용화를 추진함으로써, 엑소좀 신약 분야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씨케이엑소젠과 여러 방면으로 많은 논의가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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